공부하느라 지치는데 머리카락까지 푸석푸석하면 얼마나 신경 쓰이겠어. 그런데 트리트먼트나 린스를 쓰다 보면 혹시 이게 두피에 닿아서 탈모를 유발하는 건 아닌지 걱정될 때가 많지? 특히 M자 탈모나 가는 모발 때문에 예민한 너에게는 더더욱 중요한 문제일 거야. 트리트먼트를 안전하게 쓰고 머릿결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어.
트리트먼트, 두피에 닿으면 정말 탈모를 유발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일반적인 트리트먼트나 컨디셔너(린스)는 두피에 닿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야. 대부분의 트리트먼트 제품은 모발의 손상된 부분(모간)에 영양을 공급하고 표면을 코팅하기 위해 만들어졌지, 두피에 사용하도록 설계된 게 아니거든.
모공을 막는 성분: 일반적인 트리트먼트는 모발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실리콘이나 유분감이 높은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이런 성분들이 두피에 직접 닿으면 모공을 막기 쉬워. 모공이 막히면 피지나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결국 모낭의 기능을 약화시켜 탈모를 유발하거나 두피 트러블 (모낭염, 뾰루지)을 악화시킬 수 있지.
모근 약화: 두피에 유분이나 잔여물이 남아 있으면 지루성 두피염을 유발하기 쉽고, 염증이 심해지면 모근을 손상시켜 탈모가 진행될 수 있어. 특히 스트레스 때문에 피지 분비가 많은 수험생에게는 더 치명적일 수 있어.
일반 트리트먼트 올바른 사용법
두피에 닿아도 되는 '착한' 트리트먼트는 뭘까?
하지만 예외가 있어! 요즘 나오는 제품 중에는 아예 두피에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두피 전용 트리트먼트나 헤어 팩도 있거든.
두피 전용 제품 (팩, 앰플): 이런 제품들은 두피 진정, 영양 공급, 두피 장벽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성분(덱스판테놀, 살리실산 등)과 두피 진정에 좋은 성분(판테놀, 세라마이드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모낭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이런 두피용 제품은 샴푸 후 깨끗한 두피에 직접 바르고 두피 마사지를 함께 해주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모낭에 영양 공급을 하는 데 효과적이야.
사용 전 확인 필수: 제품 설명에 "두피까지 사용 가능" 또는 "두피 & 모발 겸용"이라고 명확히 적혀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해. 일반적인 모발 전용 트리트먼트와 헷갈리면 안 돼.
수험생, 두피와 모발 건강 둘 다 지키는 루틴
M자 탈모 걱정이 있는 너에게는 모발 관리만큼이나 두피 관리가 중요해. 두 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해봐.
이중 케어 루틴: 샴푸 후에는 두피 전용 앰플이나 토닉을 모공에 직접 뿌려 두피 진정과 모낭 영양 공급을 해주고, 그다음에 모발 끝에만 일반 트리트먼트를 발라줘.
완벽한 헹굼: 모든 헤어 제품을 사용한 후에는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미온수로 깨끗하게 헹궈내는 것이 두피 건강의 기본 중 기본이야.
냉풍 건조: 샴푸 후에는 두피열을 낮추기 위해 반드시 찬 바람이나 냉풍으로 두피 속까지 완전히 말려야 해. 젖은 상태를 방치하면 세균 번식으로 탈모가 악화될 수 있어.
네가 지금 겪는 M자 탈모나 가는 모발 문제는 스트레스나 생활 습관과도 깊은 관계가 있어. 두피 마사지로 혈액순환을 돕고, 규칙적인 수면과 영양 공급에 신경 쓰는 것이 가장 확실한 탈모 예방이라는 걸 기억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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