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원형탈모가 막 시작된 수험생이라서 탈모 걱정하는 것도 힘든데, 정수리 가르마가 점점 넓어지는 가르마 탈모 증상까지 나타나는 것 같다. 다행히 아직은 두피에 심각한 지루성 두피염 같은 문제는 없어서 정상두피에 가깝다고 하는데, 정상두피도 잘못된 습관 때문에 탈모가 올 수 있다니 너무 불안하다.

1. 정상두피도 안심할 수 없다! 가르마 탈모의 원인

정상두피는 수분과 유분의 균형이 잘 맞고, 청백색 또는 투명하며 모공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이상적인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수험생의 생활 습관과 외부 자극은 정상두피마저도 탈모의 길로 이끌 수 있다. 가르마 탈모는 특히 여성형 탈모의 흔한 양상인데, 남성호르몬(DHT)이 정수리와 헤어라인에 작용하여 모발이 가늘어지는 연모화 현상을 일으킨다.

정상두피를 가진 수험생에게 가르마 탈모를 부추기는 습관들은 다음과 같다.

• 가르마 고정: 가르마를 한 방향으로만 오랫동안 타면, 해당 두피 부위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어 화상을 입고 모낭이 손상될 수 있으며, 모발이 한쪽으로 눕게 되어 탈모와는 무관하지만 두피가 잘 보이는 상태가 될 수 있다. 가르마가 있는 부위는 자외선과 인장력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아 약해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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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와 혈행 저하: 스트레스가 심하면 두피의 혈관이 수축되고 혈액 순환이 나빠진다. 모낭에 영양분과 산소 공급이 어려워지면 모발이 약해져 탈모로 이어지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염증 반응을 활성화시켜 미세 염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 물리적/화학적 자극: 잦은 염색이나 펌 같은 화학적 시술은 두피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모발 약화 및 탈락을 가속화시킨다. 머리를 세게 묶거나 과도한 열을 사용하는 스타일링은 피해야 한다.

2. 정상두피를 유지하고 가르마 탈모를 예방하는 관리법

정상두피의 핵심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두피 관리는 탈모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가르마 주기적으로 바꾸기: 가르마를 종종 바꿔주면 두피가 받는 자극을 최소화하고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저녁 샴푸와 완벽 건조: 하루 종일 두피에 쌓인 먼지나 피지를 제거하여 모공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샴푸 잔여물은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깨끗하게 헹군 후 드라이어 찬 바람으로 두피와 모발을 완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 두피 마사지와 혈액 순환: 매일 두 손의 손가락 끝을 사용하여 두피를 마사지하면 두피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모근에 영양 공급이 촉진되고 두피 건강과 탈모 예방에 좋다. 샴푸 전 굵은 솔 빗으로 빗질하는 것도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모근을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생활 습관 개선: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이 탈모 예방의 가장 기본이다. 모발의 주성분인 단백질과 비오틴, 철분 등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정상두피라고 방심하지 말고, 가르마 탈모가 더 심해지기 전에 두피 마사지와 생활 습관을 철저히 개선해서 탈모를 예방해야겠다. 탈모 가능성이 크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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