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탈모 때문에 너무 힘들다. 원형 탈모가 막 시작된 수험생이라서 두피에 조금만 이상이 생겨도 불안하다. 요즘은 두피가 가렵고따끔거리는 증상까지 생겼는데, 이게 혹시 민감성 두피 특징 때문이 아닐까 싶어 정보를 찾아봤다. 게다가 매일 쓰는 트리트먼트도 잘못 쓰면 탈모를 부추긴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너무 걱정된다.
민감성 두피 특징: 자극에 극도로 예민한 두피
민감성 두피는 유전적 소인, 스트레스, 환경 오염, 잘못된 화장품 사용 등 다양한 내외부 요인으로 인해 두피의 방어 기능이 약화되어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하는 예민한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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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성 두피의 주요 특징들은 다음과 같다.
과민 반응: 두피에 따끔거림, 가려움증, 통증 같은 신경 감각 증상이 나타난다. 자극에 대한 역치가 현저히 낮아 특정 성분이 함유된 헤어 제품이나 계절 변화에도 즉각적으로 불편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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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상 변화: 두피가 붉은 기를 띠거나 일시적으로 붉어지고, 미세한 뾰루지가 자주 관찰되며, 심한 경우 화끈거리는 열감을 동반하기도 한다. 두피 장벽 기능이 손상되어 수분 지질막에 결핍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모발 건강 악영향: 두피 자체에 힘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건강한 모발이 자라기 힘들고, 모발의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런 민감성 두피를 가진 수험생들은 스트레스나 외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두피 진정과 보호 장벽 기능을 복구하는 것이 핵심 관리 방법이다.
트리트먼트 탈모 유발 논란: 두피 접촉은 절대 금물
트리트먼트는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머릿결을 부드럽게 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탈모에 있어서는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한다. 트리트먼트 자체가 탈모치료제로서의 효과는 없으며, 오히려 잘못 사용하면 두피 건강을 해쳐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두피 접촉 금지: 트리트먼트는 모발의 큐티클을 코팅하고 단백질성분으로 손상된 모발내부에 영양을 채워주는 제품이다. 하지만 유분 함량이 높아 두피에 직접 닿으면 모공을 막아 피지와 노폐물 축적을 가속화시킨다. 모공 막힘이 지속되면 모근이 약해져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철저한 헹굼 중요: 트리트먼트나 컨디셔너를 사용한 후 잔여물이 두피에 남아 있으면 자극과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민감성 두피는 화학 성분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헹굼 과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트리트먼트의 올바른 사용법은 두피를 피해 모발 끝중심으로 도포하고, 적절한 시간 방치한 후 미온수로 충분히 헹궈내는 것이다. 두피에 영양 과잉 상태가 되지 않도록 자주 하는 것도 모발 상태를 고려해 조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