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진짜 공포다. 정수리에 동그란 탈모반(원형탈모)이 생긴 것도 모자라, 요즘은 옆머리까지 모발 가늘어짐이 느껴진다. 정수리 탈모는 유전이 주원인이고, 원형 탈모는 스트레스가 주원인인 자가면역질환이라던데,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오니 너무 불안하다.
1. 옆머리 빠짐과 정수리 원형탈모의 복합 원인
옆머리 탈모(측면부 탈모)는 남성형 탈모에서 흔히 남는 부위지만, 여성형 탈모의 경우 정수리와 함께 모발이 가늘어지는확산성 탈모 양상을 보일 수 있고, 나처럼 원형탈모가 생긴 경우는 옆머리에도 탈모반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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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 (원형탈모): 원형탈모는 면역체계 이상이 주요 원인이며, 면역 세포가 모낭을 적으로 오인하여 공격해 염증이 생기면서 머리카락이 동전 크기로 둥글게 빠지는질환이다. 스트레스는 면역력에 혼란을 일으켜 원형탈모를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원형탈모는 정수리뿐만 아니라 옆머리에도 생길 수 있다.
복합적 탈모 유형: 정수리 탈모(여성형 탈모)는 유전, 호르몬 불균형,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등 다인성 요인이 많고, 옆머리 탈모 역시 호르몬 영향, 영양 불균형, 갑상선 문제, 예민한 성격 등 내부적인 원인이 크게 작용한다. 두피 염증(지루성 두피염)이나 피지과잉 같은 두피 문제들이 모발 성장을 방해하여 탈락을 유발할 수도 있다.
위험 신호: 어린 나이에 탈모반이 크게발병하거나 옆머리나 뒤통수가장자리에 뱀 모양으로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 예후가 나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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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옆머리 빠짐과 원형탈모를 위한 수험생 관리 전략
옆머리 빠짐과 정수리 원형탈모는 스트레스와 면역력 저하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으므로, 심신 안정과 두피 환경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
스트레스와 면역력 관리: 스트레스는 자율신경의 균형을 깨뜨리고, 혈액 순환을 저하시켜 탈모를 유발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두피의 열을 발산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면역력을 높여탈모 방지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다. 명상과 스트레칭을 매일실시하여 긴장감을 해소하는 것도 좋다.
두피 혈류 개선: 두피 마사지를 자주실시하여 머리의 어혈을 풀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야 한다. 손가락(지문 부위)으로 두피를 두들겨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미녹시딜 같은 바르는 약이나 모낭 주사(모낭강화주사 요법)는 옆머리 탈모에도 효과가 있을 수 있으며, 모발 성장 촉진 인자 등을 직접 주입하여 모발 성장에 도움을 준다.
청결 및 영양 공급: 식물성 샴푸를 이용하여 두피를 청결하게 세정하고, 고열을 피해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바람으로 드라이하는 것이 모발건강에 좋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므로 피해야 한다.
탈모는 시작은 있지만 끝은 없으므로, 갑자기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거나모발이 약해진 느낌이 든다면 기본적인 관리만으로 회복할 수 있는지 전문의와 상담하여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