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가 막 시작된 수험생이라서 두피가 너무 예민하다. 가렵고 붉은 민감성 두피 특징이 나타나는데, 이 상태를 방치하면 탈모가 더 심해질 것 같다. 두피도 피부인데, 보습 관리를 소홀히 했더니 두피 장벽이 완전히 무너진 것 같다. 탈모를 막기 위한 두피케어 방법과 보습 루틴을 제대로 알아봐야겠다.
1. 두피케어 방법: 클렌징, 보습, 영양 3단계 루틴
탈모를 예방하고 두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얼굴 피부처럼 클렌징부터 진정, 영양 공급까지 단계적인 루틴 관리가 필요하다.
클렌징 (세정): 샴푸는 두피에 집중하여 손가락 끝(지문 부위)으로 마사지하듯 사용해야 혈액 순환을 자극하고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다. 샴푸 전 브러싱을 하면 노폐물 제거와 혈액 순환 유도에 도움이 된다. 지성 두피라면 피지 조절 성분(살리실산, 티트리)을, 민감성/건성 두피라면 무실리콘, 무향료 저자극 샴푸를 선택한다.
보습 (수분 공급): 샴푸 후 컨디셔너는 두피에 닿지 않도록 모발 끝에만 사용하고, 두피에는 수분을 공급하는 에센스나 두피 토닉을 발라 두피 보습과 진정을 해야 한다. 두피 보습은 가려움과 붉은 기를 완화하는 데 중요하다.
영양 및 흡수 촉진: 트리트먼트나 헤어 마스크를 정기적으로 사용하여 모발에 충분한 보습과 영양을 공급한다. 두피 마사지는 모낭으로 혈액을 순환시켜 뿌리를 강화하고 모발 성장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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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민감성·건성 두피를 위한 두피 보습 루틴
나처럼 스트레스로 두피 장벽이 손상된 민감성이거나 건조한 두피는 보습 루틴이 특히 중요하다. 수분 부족은 두피를 예민하게 만들고 가려움을 유발하여 탈모를 악화시킨다.
미온수 세정 & 찬물 마무리: 뜨거운 물은 두피의 유분을 과도하게 제거해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로 샴푸하고, 마지막은 찬물로 마무리하여 모공을 수축시키고 열을 낮춰야 한다.
수건 건조 및 냉풍 사용: 머리를 감은 후 두피부터 찬바람을 이용해 완전히 말려야 세균 증식을 막고 두피 온도를 낮춘다. 젖은 상태의 모발을 과도하게 빗질하거나 문지르는 것은 손상을 유발한다.
고보습 진정 앰플 활용: 건성 두피는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등 보습력이 높은 성분이 함유된 두피 전용 에센스나 토닉을 사용해 수분 증발을 막아 장벽을 튼튼하게 유지해야 한다. 민감성 두피에는 알로에 베라, 병풀 추출물 등 진정 효과가 있는 성분이 도움이 된다.
생활 습관: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 기름진 음식 섭취 자제 등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두피 장벽을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두피를 피부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한 습관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탈모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다. 민감성 두피는 자극을 최소화하고 보습에 집중해야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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